하나생명 신임 대표에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 내정
하나생명 신임 대표에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 내정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3.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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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하나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사진제공=하나생명]
남궁원 하나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생명 신임 대표에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대표에는 기존 박승오, 정민식 사장이 재추천됐습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습니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에 대해 “최근 투자 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의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조직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현 대표와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현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임추위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개최하고 ▲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CEO 후보도 이달 중 결정될 예정입니다. 관계사 CEO 후보는 추후 개최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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