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 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7000만장 종이를 절감했는데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와 같습니다.

하지만 법적 제약 또는 고객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 절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 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상현 기자 hs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