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우수AMS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우수AMS는 1983년에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확대와 자회사 우수TMM을 통해 전력구동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매출은 2200억원에서 2500억원 내외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후부터 전기차 비중 확대와 우수AMS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사업 역량이 확대되면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전년 대비 35.7%, 1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수AMS의 주력 매출처인 현대자동차가 2024년 가이던스에서 판매 대수의 성장을 제시했다”며 “주요 매출처 판매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자재 가격 추이,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으로 2024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권 연구원은 높은 인구 밀도 대비 자동차 보급율이 낮은 인도에 대해 “인도는 자동차 산업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속도 및 현대차의 인도 판매 증가와 연동돼 우수인디아(우수AMS 인도 현지법인)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수AMS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에 대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량도 출력 및 연비개선 등 요인으로 차량 경량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어 고진공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보유하고 우수AMS의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권 연구원은 자회사 우수TMM에 대해 “유럽에서 ‘Mission Starfish 2030’를 발표하는 등 내연기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전기 선외기 구동모터 및 인버터의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소수에 불과해 우수TMM이 개발한 전기 선외기용 구동모터와 인버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권 연구원은 우수TMM 항공전용 모터 인버터에 대해서도 “올해 1월 항공전용 추진시스템(WAPS)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KAI에 공급할 1차 시제품 제작이 완료되는 등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UAM와 무인기, 유인기 등 다양한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