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현대차그룹에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공급..."4900억원 규모,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우수AMS, 현대차그룹에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공급..."4900억원 규모, 창사 이래 최대 수주"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우수AMS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장 내부 전경 [사진=우수AMS]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우수AMS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 전략 부품 19개 품목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체 수주 금액은 우수AMS 2022년 연간 별도 매출액의 214%에 달하는 4900억원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플랫폼 TMED-Ⅱ에 약 3100억원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 eM, eS에 약 18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급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모델인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과 팰리세이드, 산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SUV 주력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표 공급 부품은 디프렌셜 어셈블리(Differential assembly)를 비롯해 모터커버(Motor cover), 인버터하우징(Inverter housing) 등 19개 품목입니다.

디프렌셜 어셈블리는 차량에서 발생되는 좌우 회전차를 조정하는 차동 필수장치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공용으로 사용됩니다.

모터커버와 인버터하우징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와 인버터를 보호하는 케이스로, 우수AMS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소재공장에서 고진공고압주조 공법으로 개발 및 공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신규 수주를 총괄한 하우상 상무(영업사업부장)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내 현대차그룹의 Top 3 진입과 더불어,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장의 화두인 부품 경량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이 당사의 대규모 수주로 이어졌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알루미늄다이캐스팅을 통한 경량화 부품 비중이 금번 수주에 55%를 차지하는 만큼 당사의 생산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현대차그룹에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차량에 공급하는 부품 라인업을 확장시킨 만큼 국내외 수주를 늘려 매출 성장기조를 확대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