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3년 연결 매출 19조9491억원...영업손실 3332억원 기록
롯데케미칼, 2023년 연결 매출 19조9491억원...영업손실 3332억원 기록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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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매출액 19조 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 폭은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전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를 추진히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결 주요 매출 상황을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소폭 상승했지만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신증설 감소로 인해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67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판매 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습니다. 올해도 운임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 매출액은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408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주주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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