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서비스입니다.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지 않고 디지털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점도 지난달 말 기준 61개 점포에서 이달 22일부터 전국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습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작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작년 처음으로 월 1000억원을 넘었고 올해 초 월 1700억원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나카드가 올해 1월과 재작년 1월의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국가 수는 177개국에서 196개국으로 늘어났고, 결제금액은 2.2배로 많아졌습니다. 트래블로그 운영 통화는 현재 26종에서 15종을 더해 4월에는 총 41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최근 출시된 외화 계좌 기반의 서비스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여행 전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수료 없이 3초 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트래블로그의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상현 기자 hs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