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복합화력 기자재 공급 계약' 체결..."1500억원 규모"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복합화력 기자재 공급 계약' 체결..."1500억원 규모"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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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 ∙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합니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입니다.

타이바1 ∙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되며 디벨로퍼(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사업에 참여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다수의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최근 안동 복합화력, 공주 복합화력, 고성 복합화력,  해외는 UAE 후자이라 F3,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2 등의 프로젝트에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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