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레노버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미라지 AR 헤드셋(Mirage AR headset) △익스플로러 혼합현실 헤드셋(Explorer Mixed Reality headset) △모토 X 스마트폰(Moto X smartphone) △탭 4 홈 어시스턴트(Tab 4 Home Assistant) △요가 920 컨버터블(Yoga 920 convertible)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미라지 AR 헤드셋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 호환되는 증강현실 헤드셋이다. AR 게임인 ‘스타워즈:제다이 챌린지’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익스플로러 혼합현실(MR) 헤드셋도 선보였다. 익스플로러 혼합현실 헤드셋은 기존과 차별화된 VR 경험을 제공해 100개 이상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익스플로러 헤드셋은 PC에서의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가상의 환경에서 온라인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레노버는 태블릿인 탭 4 시리즈와 4세대 모토 X 스마트폰에 아마존의 음성 인식 AI 플랫폼인 ‘알렉사’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내장된 알렉사를 통해 손으로 잠금 해제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온라인 쇼핑, 음악 감상, 스마트 홈 제어 등의 작업을 맡길 수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는 원거리 음성 인식 기술과 같은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혼합 현실과 생체 인식 기술 등이 적용된 기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스마트하고 새로운 라이프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