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기자·바이어뿐 아니라 주부들도 방문하는 IFA
[IFA 2017] 기자·바이어뿐 아니라 주부들도 방문하는 IFA
  • 이상훈
  • 승인 2017.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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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앵커> IFA2017. 저희 팍스경제TV 취재팀도 현지에 가 있는데 이번에는 산업팀 이상훈 기자와 함께 IFA에 대해서 좀 알아보겠습니다. IFA에 가보셨잖아요? 행사장 분위기는 보통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7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취재팀도 독일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독일이 국내보다 7시간 시간이 늦어서 소식 전하는 현재 독일은 새벽입니다.

정식 개막은 9월 1일부터지만 전날인 오늘, 8월 31일에는 참가 업체들마다 부대행사나 신제품 발표 등을 마련하고 있어 언론은 실상 오늘부터 취재 경쟁이 시작됩니다.

반대로 주요 볼거리가 다 공개된 9월 3일쯤이면 대부분 취재를 마무리짓고요.

IFA에 참여한 기업과 바이어들은 행사 마지막 날까지 베를린에 머무르며 제품들을 살펴봅니다.

 

앵커> 어제도 얘기가 나왔지만 미국 CES, 스페인의 MWC와 더불어 독일의 IFA를 3대 가전쇼로 꼽는데, 다른 가전쇼와 어떤 점이 다른 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CES는 1월 초에 열리는, 세계에서 연중 가장 이른 가전쇼입니다. 50년이 넘게 이어져왔고요.

규모도 상당한데다 사막 한 가운데 세워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주요 매체들과 기업들이 몰리다 보니 한 해 IT, 가전 트렌드를 내다볼 수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비싼 신년 성수기에 열려서 일반 관람객들이 참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게다가 이 시기의 라스베이거스 호텔 값이 무척 비쌉니다.

 

앵커> 확실히 성수기의 미국 비행기값과 호텔값은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2월에 열리는 MWC도 비슷하지 않나요?

기자> 네.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쇼는 주로 통신사업 관련이어서 스마트폰도 공개되지만 대체로 B2B, 기업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는 탓에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이 덜한 편이고요.

앵커> 그럼 IFA는 좀 다른가요?

기자> IFA의 경우는 일단 저렴합니다.

성수기가 아니어서 베를린까지의 비행기 티켓을 미리만 구이한다면 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텔도 미국이나 스페인보다 저렴하고요.

무엇보다 전시장이 지하철 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유럽 여행과 IFA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행사라면 저도 한 번 가 보고 싶군요.

하지만 그래도 IT 관련 제품들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LG전자의 V30도 공개되는데 다른 눈에 띄는 제품들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어쩔 수 없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이 가장 궁금합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IFA에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갤럭시노트8을 전시합니다.

또 그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기어스포츠', 또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밴드 ‘기어핏2’, 그리고 지난해에 선보였던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 ‘기어 아이콘X’ 신형도 전시합니다.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는 수영하며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방수기능을 제공하며, 초 단위 심박측정도 가능합니다.

세계적인 수영용품 제조사인 스피도, 세계2위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올라선 언더아머와의 협업도 눈에 띄고요.

LG전자도 V30와 함께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대단한 톤플러스 시리즈를 대거 전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럽용 스피커 등 유럽 시장에 적합한 고출력·대형 스피커들도 전시될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해외에서도 IFA에는 IT 제품들을 많이 내놓지요? 화웨이는 CEO가 기조연설도 하는데 말이죠.

기자> 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가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과 관련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중국업체의 IFA 기조연설은 그 만큼 중곡 기업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죠.

그런데 화웨이는 이번 IFA 기간 중 스마트폰을 공개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대신 소니가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엑스페리아 XZ1 등을, 모토로라는 모토 X4를, 블랙베리는 키원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속 이상훈 기자와 함께 IFA 얘기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의 이상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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