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백화점들이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놀이 공간과 추억을 제공하면서, 미래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도 신세계백화점에 '스폰지밥 팝업스토어'가 마련돼 김판수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1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1층, '스폰지밥 팝업스토어'로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뒤집기 게임에 참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한 손엔 선물이 들려있습니다.
백화점들이 고객들을 끌기 위해 인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팝업스토어를 경쟁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김소영/서울 강남구]
“이렇게 팝업스토어에 와서 옛날 추억도 생각이 나고, 이렇게 멋진 선물들도 주니까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기자]
보통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백화점을 주로 찾았지만, 이제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들은 백화점을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곽나연 / 서울 000]
“여기 팝업스토어에 우연히 와보게 됐는데, (팝업스토어가) 준비가 굉장히 잘 돼있다고 생각했고 어린이부터 같이 성장한 성인들까지 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아현 / 서울 강남구]
“제가 자주 지나다니는 공간인데요, 저희 조카들 와있는 이 시기에 아이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팝업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자]
이처럼 백화점은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팬심과 추억을 자극하면서, 잠재적인 고객을 만들고 있습니다.
[채태영 / 신세계백화점 MD컨텐츠개발팀]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을 시킴으로써 재미난 콘텐츠도 선사하고 이들이 백화점에서 좋은 기억을 쌓아서 미래 고객으로 유치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기자]
실제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은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일주일 동안 9억8700만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백화점들은 앞으로도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김판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