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선 넘어 육상까지 직접 챙긴다···'현장 경영' 주목 
[출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선 넘어 육상까지 직접 챙긴다···'현장 경영' 주목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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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김덕조 보도국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가 눈에 띕니다. 조선 사업 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사업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도 깜작 방문하는 등 해상과 육상 사업 모두 살피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산업팀 배석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배 기자, 정 부회장이 건설기계 부문에도 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1월에 열렸던 CES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이라는 비전을 밝혔었죠. 이 비전에는 안정성 확보, 무인자율화, 탈탄소화라는 크게 3대 추진 목표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3년만에 열렸던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현장 인터뷰부터 보고 오시죠.

[인터뷰] 문재영/HD현대인프라코어 부사장
"가장 알리고 싶은 부분은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입니다. 기술 부분인데 저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기술들이 지금 장비에 지금 들어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저희 자체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 머신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기능이 들어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안전입니다. 오퍼레이터의 안전, 작업자의 안전, 작업 환경의 안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ABM(Around View Monitoring)이라든지 여러 신기술 반영을 했는데요. 들어와 있는 장비들에 다 반영을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인터뷰에서 머신컨트롤, 머신가이던스가 언급됐는데 어떤 겁니까?

[기자]
머신컨트롤, 머신가이던스 모두 자율작업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입니다. 머신가이던스는 굴착기에 곳곳에 센서를 부착해서 측량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한 기술입니다. 별도 측량자가 필요 없어지고, 작업 효율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머신컨트롤 기술은 건설기계 반자동화 기술로, 컴퓨터가 GPS로 위치 정보를 받아 작업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또 조금 전 ABM 신기술도 반영했다고 소개가 됐는데, 어라운드 뷰 모니터라고 해서, 굴착기 조종석 안에서 디스플레이로 내 주위 상황을 인식하고, 위험 상황이 생기면 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회사는 장비 안에서도 360도 반경으로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만큼 안전성이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연료엔진

[앵커] 
정 부회장이 밝혔다는 비전에는 친환경, 탈탄소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나타난 게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도 2040년까지 제품의 98%의 연비 개선과 수소·전동화 제품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탄소배출량도 25%나 감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이번 전시에서도 전동화 굴착기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여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현재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2년 안에 2톤과 3톤급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14톤급 중형 굴착기 전동화 모델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 이런 전동화 모델에 탑재하는 배터리팩과 수소연소엔진 등도 선보이며 탄소배출 저감에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실제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도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전시가 3년만에 열린 만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대표이사도 모두 방문해서 현장 영업맨으로 나섰는데요. 전시 첫날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모습은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부스 홍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정 부회장이 연초 CES에서 밝힌 육상 비전과 연관된 현장을 챙기는 것만큼 분명해 보입니다. 또 정기선 부회장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끝으로 하나 더 취재한 내용을 정리하면요. 이제 양사가 내년 상반기에 통합 합동 모델을 출시합니다. 양사의 합동 굴착기 모델은 이전까지 본적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 현재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전략은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미래를 위한 투자는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현대와 디벨론 각각의 제품은 생산하지만, 합동 모델도 별도로 준비해서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규모 경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가 내놓을 통합 모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산업팀의 배석원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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