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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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 중단
7월 여행수지 적자 ‘최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준범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이번 추석이 황금연휴가 될 예정이라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연휴가 길어지면 피해 보거나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에도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올 추석 연휴기간이 열흘로 확정되면서 대부분 직장인은 여름휴가보다 더 긴 휴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산업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우선 대기업의 사무직 노동자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열흘을 쉬게 됩니다. 생산 라인의 노동자들도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열흘 휴식이 주어집니다.

자동차 업계도 원칙적으로는 열흘을 다 쉬게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철강업계는 이번 연휴에도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근무를 합니다. 24시간 가동해야하는 고로의 특성상 연달아 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앵커)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지난주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 4곳이 생산을 중단했었죠. 오늘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 1곳이 또 생산을 중단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자동차 중국 창저우 4공장이 재가동 된 지 6일 만에 다시 생산라인을 멈췄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생산라인 중단이 독일계 부품업체의 납품 중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의 생산 중단이 계속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면서요?

(기자) 네. 생산 중단은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중국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부품 업체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현대차는 부품 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갈등 봉합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금 지급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나머지 공장들의 생산 중단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가동 중단 문제가 일시적으로 풀린다 해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 후폭풍이 우리 산업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한데요. 사드 한한령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어 여행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7월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대 최대 숫자의 여행객이 해외로 나갔지만 사드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는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과 올해 6월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칩니다.

또 7월 출국자수는 238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7월보다 14.5%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입국자 수는 40.8%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28만1000명으로 작년보다 무려 69.3%나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비스수지 적자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박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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