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 나서...1+등급 인증 꿀 상품 론칭
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 나서...1+등급 인증 꿀 상품 론칭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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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허니파머스 팝업.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경기 양평군 용문산 등에서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허니파머스’와 손잡고 1+등급 인증을 받은 꿀 상품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국내 양봉농가와 협업해 1+등급 꿀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선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계 중 현대백화점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1+등급 꿀은 일부 온라인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꿀 등급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연구원이 국내산 천연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제도로, 수분·과당·향미 등을 평가해 1+, 1, 2등급으로 판정합니다. 지난해 기준 등급 판정을 받은 꿀 중 14%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꿀 등급제 활성화와 우수 농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1+등급 꿀 상품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꿀벌 집단 폐사와 설탕으로 만든 사양꿀의 유통 증가로 인해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품질 보증과 신뢰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은 품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꿀 산지를 직접 방문하며 우수 양봉농가를 발굴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가는 꿀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허니파머스가 지원 대상 1호로 선정됐으며 6개월간 패키징 및 브랜딩 자문을 거쳐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번 허니파머스 1+등급 꿀은 현대백화점 판교·목동·미아점 팝업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판교점은 오는 9일까지 목동점과 미아점에서는 각각 10일과 17일부터 7일간 운영됩니다. 대표 상품은 ‘허니파머스 1+등급 벌꿀 6종 세트’(20만8800원)와 ‘헛개나무 벌꿀’(4만1400원) 등입니다. 오는 28일까지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에도 포함돼 있어 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국내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협력사의 연구개발 지원과 식품관 입점 확대 등 다양한 상생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천연꿀의 품질 보증과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양봉농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먹거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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