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이차전지 상생협력 방안 마련하겠다”
백운규 장관 “이차전지 상생협력 방안 마련하겠다”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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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국내 투자 확대 당부

 

8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차전지 업계가 간담회를 가졌다.
8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올해 안으로 이차전지 산업 이차전지 산업 혁신 및 상생협력 방안 마련하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팔레스호텔에서 이차전지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웅범 LG화학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등 배터리 3사 대표와 이차전지 소재·장비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차전지 산업은 드론, 로봇, 에너지 등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장관은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차전지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이차전지 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차전지의 원자재 가격 급등과 소재·장비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호소했다.

이에 백 장관은 “여러 산업 리스크로 어려움이 있지만 투자의 불확실성 제거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이차전지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업계도 국내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며 화답했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3사는 2020년까지 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계획을 밝혔다. 또 3사는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 확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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