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체 취업자2674만명... 21만명 증가
8월 전체 취업자2674만명... 21만명 증가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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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경제활동 참가율, 전년과 같은 수준 유지
비경활인구 11만명 증가...취준생 증가탓

 

2017년 8월 고용동향. 제공| 통계청
2017년 8월 고용동향. 제공| 통계청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8월 전체 취업자가 2674만명을 기록하면서 작년 8월 보다 21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고용률은 61.1%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0.1% 상승했고,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각각 3.6%와 63.3%를 기록해 작년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국방및사회보장행정 취업자가 7만 5천명으로 7.4% 증가했고,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및임대업(3만9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4만명이 줄고, 금융및보험업에서도 1만9000명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도 뚜렷했다.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05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명 가량 증가했다. 육아, 학업, 심신장애에서 감소했지만 구직단념자가 6만2000명 늘어 48만4000명을 기록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도 덩달아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취업을 위한 학원· 기관 수강 등 취업준비'가 약 70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9% 가량 늘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20만8000명, 50대에서 10만8000명, 25~29세에서 3만명이 각각 증가했지만, 40대에서 6만9000명, 20~24세에서 3만2000명, 30대에서 1만4000명이 감소했다.

고용률도 50대외 30대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계층에서 작년 8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만1000명 감소했지만 인구가 감소하면서 고용률은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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