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매매거래량 전월比 1.9%↓…전월세 거래는 9.1%↑
8월 주택매매거래량 전월比 1.9%↓…전월세 거래는 9.1%↑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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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5년간 주택매매거래량 평균에 비하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는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657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6%, 지난달보다 1.9% 각각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5년 평균 같은 기간동안 거래량에 비하면 33%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65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 감소했지만 5년 평균 같은기간에 비하면 6.0% 증가했다.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출처|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출처|국토교통부]

지난달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5만709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했고, 지방은 3만9484건으로 4.5% 감소해 수도권과 지방의 거래 격차가 여전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총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1.6% 각각 감소했다.

반면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14만3841건으로 지난 7월에 비해 9.1%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0.2% 증가했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6만61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8만322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 증가한 11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 중 월세 비중은 43.2%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에서 수도권 거래량은 9만771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했고, 지방은 4만6130건으로 0.5%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6만734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의 주택은 7만6497건으로 0.7%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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