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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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 공사비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소환됐습니다.

지난 달 출석요구를 받았지만  신병치료를 이유로 연기했었는데,
오늘 아침 경찰에 출석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대문 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방금 전인 9시 55분쯤 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회사 자금 30억원이 자택인테리어에 들어간 내용 알고 계셨냐는 저희 취재진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두 번 남기고 경찰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경찰이 출석 요구를 했던 날인 지난달 24일과 25일에는 건강 악화에 따른 신병 치료를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는데요.

더 이상 출석을 미룰 수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회삿돈을 자택공사비에 사용한 혐읩니다.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사이, 자신의 평창동 자택에 사용되는 공사비 30억원을 한진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비로 전가한 혐의인데….

경찰은 조 회장이 회사 자금 유용을 알고 있었는지, 비정상적 자금 지출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조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와 대한항공 호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 K사의 세무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2013년 5월에서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의 자택공사와 영종도 호텔 공사 기간이 겹친다는 점을 이용해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한편, 한진 그룹 건설 부문 고문 김모씨는 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이 된 상태인데요.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이사장도 피의자로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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