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앵커) 금요일의 인터뷰, 영화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CJ CGV의 서민우 코디네이터와 함께합니다.
(앵커) 네 이제 추석 연휴도 코앞인데. 9월도 한주밖에 안남았습니다. 박스오피스 3주차 정리해볼까요 .
(서민우) <살인자의 기억법>이 3주째 1위를 이어나갔습니다. 누적관람객 222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인 22만명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영화로 인한 관심 덕분에 동명 소설도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 섹션으로 자리잡기도 하였었죠. 하지만 목요일 금주 개봉작 <아이 캔 스피킹>이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20%를 보여 박스오피스 1위의 수성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한편 차주 개봉예정작인 <킹스맨:골든서클>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순위 30%로 올라서 개봉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금번 작품에 대한 로튼 토마토 평가지수가 56%로 나왔는데요. 신선함으로는 호평을 받았던 지난 작품도 로튼 토마토에서는 74% 평가로 그리 높지 않았던 점수였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평가에 대해서, 전편 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말처럼 신선도가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액션의 화려함에 집중했기 때문에 영화 평론가들에게만 좋은 평을 받지 못한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습니다.
(앵커) 킹스맨2, 영국 vs 미국 매력대결?
(서민우) 이번 작품에서는 배경이 미국으로 옮겨가면서, 미국의 또 다른 조직인 스테이츠맨과 만나 영국과 미국 두 스파이 조직의 매력대결이 펼쳐집니다.
영국의 킹스맨은 아시다시피 킹스맨 양복점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조직 창설이 테일러 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양복점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이들은 신사의 품격과 매너를 강조하면서 멋진 수트 차림를 착용하고요. 영국인들의 잇 아이템인 우산, 구두를 활용한 무기를 뽐냈냅니다.
조직의 코드네임은 영국의 아서 왕 전설에서 차용하여 아서, 갤러해드, 멀린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름을 사용해 멋을 더합니다.
반면 미국의 ‘스테이츠맨’은 켄터키의 주류공장 안에 본부를 두고 있다는 설정인데요. 그래서 이들의 코드네임은 술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패션과 무기는 더욱 미국스러운데요. 영국의 수트와 대조되는 청청 패션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요. 무기로는 엽총과 올가미를 사용하는데요. 변칙적인 움직임의 로프액션은 영국 킹스맨이 보여주었던 젠틀맨 액션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보입니다.
(앵커) 이번 작품의 악당 포피,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가 배역을 맡았다고요?
(서민우) 킹스맨의 본부를 폭파한 주체이자,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 조직 ‘골드 서클’은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수장 포피가 메인 빌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피’라는 단어가 양귀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데 포피는 어떤 방법으로 세계를 위험에 빠트릴지, 1편에 등장했던 발렌타인이 보여줬던 기발한 발상이 다시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에 전편에서 등장했던 반가운 얼굴이 한 명 더 등장하는데요. 킹스맨 테스트를 받으며 에그시를 괴롭혔던 트러블 메이커, 찰리가 포피의 부하로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한쪽 팔을 기계 팔로 무장한 찰리는 에그시와의 대결신에서 어마어마한 괴력을 선보이는데요. 그는 어떤 사유로 기계팔을 장착한 것인지, 포피와는 어떤 관계인 것인지 영화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앵커) 킹스맨의 얼굴인, 콜린 퍼스 즉. 해리의 귀환이 이뤄진다는데요?
(서민우) 콜린 퍼스가 맡았던 해리는 전편 악당 발렌타인에게 총을 맞아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모두들 안타까워했는데요. 이번 <킹스맨:골든서클>에서 해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해리의 부활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쌍둥이가 등장한 것이다, 쓰고 있던 안경이 방탄 안경이었다, 특수장비로 부활시킨 것이다 등 정말 다양한 상상력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과 함께 스토리의 매끄러운 연결을 의식했는지 매튜본 감독은 해리의 부활에 대해서 가장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를 위해 많이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해리의 등장부터 인물들의 관계 그리고 포인트에서 <킹스맨:골든서클>은 전작과 많은 부분들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1편에서 보여줬던 주요 장면들을 저절로 떠올릴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편을 아직 보시지 않았던 분들은 이번 작품 보시기 전에 <킹스맨:시크릿에이전트>를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앵커) 우리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토리 소개해주시죠
민원을 한 보따리 싸들고 구청을 제 집들 듯 찾아오는 민원왕 ‘옥분’ 할머니가 있습니다. 옥분 할머니는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구청에서도 모두가 기피하는 블랙리스트 주민인데요. 이런 할머니 앞에 ‘민재’가 나타나 할머니의 민원을 원리원칙대로만 답변하며 팽팽한 긴장관계를 이어나갑니다.
어느날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옥분’ 할머니는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압박하는데요. 이렇게 둘 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러던 중 ‘옥분’ 할머니가 영어를 그렇게 배우고 싶어하는 이유를 ‘민재’가 알게 되면서 영화는 작품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게 됩니다..
(앵커0 <아이 캔 스피크> 소재, 관객평은 어떻던가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 CJ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에서 출발한 휴먼 코미디 장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입니다. 공모전 당시 “민원왕인 할머니를 통해 분노와 슬픔을 전제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발랄하게 비틀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최종 당선된 작품인데요. 7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시나리오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만큼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느 2007년 2월 15일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본 정부에게 사죄를 요구하는 ‘위안부 사죄 결의안’ 통과와 당시 공개 청문회에 참석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의 증언으로부터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출발점부터 작품의 소재가 가진 묵직함이 느껴지는데요. 김현석 감독은 나문희, 이재훈 두 배우와 함께 어떤 영화를 만들어 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전일 21일 개봉해 이미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도 많이 있는대요. 관람평을 살펴보면 나문희, 이재훈 두 배우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다른 지수, 감독연출이나 스토리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구요. 영화를 보신 후에 눈물을 흘렸다는 평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발라하게 비틀어 본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금주 관람해보시는 건 어떠할지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