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4당 대표 '안보 대처' 합의문 채택
文대통령·여야 4당 대표 '안보 대처' 합의문 채택
  • 한보람 기자
  • 승인 2017.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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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한보람 기자]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정당 대표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관련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한보람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어제 청와대에서 2시간 10분 가량 회동을 갖고, 5개항으로 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 후 공동발표문 채택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5년 3월17일 박 전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간 회동 이후 2년 6개월 여만입니다. 

합의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4당 대표는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확장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 안보현안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과일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석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2%대를 3개월 넘게 연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오른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3개월 연속 2%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채소류가 1년 전 보다 4.2%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부문의 물가가 올랐습니다. 

통계청 측은 "지난해 9월 채소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과와 포도 등 과실류가 급등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도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6.1%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8.9%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9% 올랐지만 지난달 3.7%에 비해서는 둔화됐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생선,조개류와 신선과실이 각각 4.5%, 21.5% 오르면서 6.0% 뛰었습니다. 반면 신선채소는 4.2% 내렸습니다. 


<앵커> 국토교통부가 현대차와 포드, BMW, 다임러 트럭 등에 대해서 리콜 조치를 내렸다구요? 무슨 문제가 있는겁니까?

<기자> 네, 국토교통부는 현대·포드·다임럭트럭·BMW 등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와 이륜차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5692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 전기차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3천408대는 전력제어장치 보호덮개에 미세한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고, 제네시스 G80과 맥스크루즈는 장착된 람다 3.3 GDI엔진의 결함이 발견돼 리콜됩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드 익스플로러 1대와 토러스 1대는 볼트 부식으로 핸들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R Nine T와 R 1200 RT 등 2개 이륜자동차 779대는 후륜 고정장치와 후방 제동등 이상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한편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화물·특수차량과 건설기계 909대도 차량·기계의 구동축과 바퀴 고정 부위의 용접이 잘못돼 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조치 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오늘과 내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한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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