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수출 적극지원…전략 협의회 개최
정부, 원전수출 적극지원…전략 협의회 개최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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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최근 우리의 원전 기술이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인정받는 등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던 정부도 오늘 오후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며 우리기업들의 원전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에선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향후 정부의 지원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네, 원전수출전략협의회가 개최된 무역보험공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원전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수익성과 위험성을 따져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가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 장관은 정부의 지원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고 민관이 공동으로 전방위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국내 원전 산업계가 축적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수출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원전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나요?

(기자)
영국, 체코, 사우디 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는데요.

이달 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산업부 관계자가 영국을 방문해 원전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고위급인사 면담과 원전산업 시찰 등을 통해 체코에 정부의 수출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입니다.

오는 27일에는 서울에서 백운규 장관과 사우디 측 경제기획부 장관이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하긴 했는데 사실 정부는 탈원전을 내세우고 있잖아요.

탈원전과 원전 수출 지원은 너무 배치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기자)
네 일각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진위험성, 인구밀집 등 국내 특수성을 고려해 탈원전 정책을 펼치면서 해외에는 원전을 적극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 이중적이다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되면 사실 해외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펴는 국가를 어떻게 신뢰해서 수주를 맡길 수 있냐 이런 우려가 나올 수 있겠죠

백운규 장관도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여러차례 탈원전과 원전수출은 별개라며 다른 시각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장관은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원전 감축을 발표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원전 수출에는 적극적이라는 예시를 들어 우려를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 기자, 최근에 우리 원전 건설 기술이 유럽에서까지 인정받았다면서요?

기술을 인정받게 되면 원전 수출에 탄력을 받는 것 아닌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유럽에 건설될 신형원전에 대한 안전성, 경제성 등을 심사하는 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심사에 통과하면서 유럽뿐만 아니라 EUR요건을 요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의 국가에도 원전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한국원자력산업계는 2011년 12월 EUR 인증 심사를 협회에 공식 신청했고, 2년에 걸쳐 예비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11월부터 본심사가 시작됐고 역대 EUR 본심사 가운데 최단 기간인 24개월만에 최종 인증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정윤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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