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건설재개 59.5% · 중단 40.5%…재개로 결론
신고리 건설재개 59.5% · 중단 40.5%…재개로 결론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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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원회, '건설 재개' 대정부 권고 발표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앵커]
네 조금 전이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놓고 공론화 위원회의 최종 대정부 권고안이 발표가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의 권고 의견이 나왔는데요. 공사 재개 59.5%, 중단 40.5%로 시민참여단 의견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오세진 기자.
 

[기자]

네. 시민참여단의 선택은 원전 건설 재개였습니다.

신고리 5,6 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의 최종 4차 조사결과는 건설재개 59.5%, 중단은 40.5%로 19% 포인트의 차이가 났습니다.

공론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인 플러스 마이너스 3.6%를 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현재 공사가 일시 중단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이 우세했습니다.
최종 조사 결과에서 원자력발전의 축소를 선택한 시민 의견 비율이 53.2%로, 35.5%인 '원자력 발전 유지'와  9.7%인 '확대'보다 높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대선 때 신고리 5,6회 건설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었는데요.
정부가 이미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29.5%에 달하자 지난 석달 간 공사를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던 겁니다.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합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팍스경제TV 오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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