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6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당초 후보자로 내정됐던 조대엽 교수가 13일 자진사퇴한지 열흘만이다.
청와대는 23일 김 의원을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지냈고, 여성 최초로 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17대~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지난 19대 후반기 2년간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노조 활동가 출신이자 정계에 입문한 3선 국회의원으로, 노동문제와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토대로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 역량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무학여고를 졸업해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자는 "경제적 불평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고용노동부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문제는 근본적인 국가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노사정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고용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김 후보자를 포함하면 5명이 현역 의원으로, 앞서 4명 모두 큰 반발 없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