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北 핵실험, 특이동향 없지만 리스크 영향 우려"
산업부 "北 핵실험, 특이동향 없지만 리스크 영향 우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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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유관기관, 일일동향보고·특별상황반 가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이후 아직까지 수출 등에서 특이동향은 없지만 영향이 우려된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전 이인호 차관 주재로 '실물경제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수출·통상·에너지 등 실물경제 동향 점검과 대응방향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리스크로 인한 영향이 있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 KOTRA,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출과 외국인 투자, 해외 바이어 동향, 해외 지·상사 동향에 대한 일일 동향 보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트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에서는 수출, 외국인투자 등을 점검하기 위한 '특별상황반'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국내 13개 지부와 홈페이지에 '수출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동향,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업종별 특이 동향, 소비·유통 동향, 공공기관 사이버 안전 등의 관리에도 만전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산업부와 전 유관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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