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TV시장서 1위 자신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TV시장서 1위 자신있다"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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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윤 전무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글로벌 TV 시장 트렌드'와 '삼성전자의 TV사업 현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윤 전무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글로벌 TV 시장 트렌드'와 '삼성전자의 TV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QLED TV를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 TV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판매구조 개선을 통해 꾸준히 프리미엄TV시장을 선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경쟁업체 LG전자는 보급형 OLED TV를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TV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중이고, 소니도 최근 프리미엄TV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3분기 TV매출 가운데 10% 가량을 QLED TV가 차지했고, 시장조사업체 Gfk/NPD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TV시장에서 37%, 60인치 이상 TV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해 가뿐하게 선두를 지켜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500달러 이상 TV시장에서 2분기 소니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시장조사업체마다 집계방법이 달라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삼성전자는 프리미엄TV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분석방법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IHS은 업체들이 유통 매장에 넘긴 수량을 합산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Gfk/NPD는 매장이 실제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수량을 집계하는 방법을 쓰인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윤 전무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올 연말에 TV사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4분기 영업이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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