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앵커멘트)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운영하고 감시하는 우리나라 최대 증권 유관기관인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인 정 사장은 당장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조직 안정 등 현안을 놓고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내정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이사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이 고향인 정 신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27회의 경제 관료 출신인데요.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는 물론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금융위 대변인과 상임위원 등을 거친 경제통입니다.
특히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 현 정부 경제라인과 동기여서 현 정부와는 물론 외부와도 소통에 큰 무리가 없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때문에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차기 거래소 이사장으로 낙점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지원 이사장 내정자 당장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현안을 놓고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래소는 오는 31일 오후 4시 거래소 신관 사옥 21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인데요.
큰 이변이 없는 한 정지원 이사장 내정자가 취임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신임 정지원 이사장의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이 또다시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노조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발이 거세 것으로 예상돼 조직을 안정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고요.
아울러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최근 코스닥 대장주들이 코스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침체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이와함께 전임 이사장들이 추진해 온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은 최대 현안으로 꼽이는데요.
업계에선 거래소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파생상품시장 등을 개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꾸준히 요구했는데요.
관료 출신인 정지원 내정자가 과연 임기 내에 지주회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방명호(bangmh99@paxetv.co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