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당화혈색소 측정이 '먼저'
당뇨병 진단, 당화혈색소 측정이 '먼저'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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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의 당화혈색소 측정 전문 장비 'careSURE™ Analyzer100'. 출처| 웰스바이오
웰스바이오의 당화혈색소 측정 전문 장비 'careSURE™ Analyzer100'. 출처| 웰스바이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웰스바이오가 국내 의료 정보 시스템 전문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웰스바이오는 2013년 설립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바이오센서 진단 장비 및 분자진단 검사 기기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뎅기, 인플루엔자, HIV, Strep A, RSV,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등의 진단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카트리지 등으로, 연간 300대 규모의 장비 및 카트리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화혈색소(HbA1c)란 당뇨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혈액 중 당분과 결합해 있다. 당화혈색소는 음식 섭취 여부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자가혈당측정을 권장한다.

웰스바이오의 ‘careSURE™ Analyzer100’는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수 있는 전문 장비로, 환자의 혈액을 모세혈, 전혈로 채취할 수 있다.

또한 번거로운 처리과정이 생략돼 기존 제품들에 비해 검출시간이 절반이고, 전자동 측정이 가능해 3분 만에 결과가 나온다. 이 제품은 국제임상화학회(IFCC) 및 국제당화혈색소측정표준화 프로그램(NGSP) 인증 뿐 아니라, CE(유럽연합 통합안전인증)와 KFDA(한국 식약처) 승인도 획득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측정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이라며 “당뇨 질환 관리에 있어 당화혈색소 검사가 권장되는 만큼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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