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충전 업체 인수…내년 무선충전 매트 출시 예정
애플, 무선충전 업체 인수…내년 무선충전 매트 출시 예정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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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들의 무선충전 시장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
애플이 무선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무선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애플이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애플이 뉴질랜드 기반의 무선 충전 기술 개발 업체인 '파워바이프록시(PowerbyProxi)'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파워바이프록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 기기용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해온 비상장 기업이다.

애플은 지난달 공개한 아이폰X와 아이폰8 그리고 8플러스에 'Qi'라는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했다. 최근에는 기기들을 한 번에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매트 ‘에어파워’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들이 파워바이프록시와 파트너쉽을 맺음에 따라 애플의 무선 충전 기술 채택이 조금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제이크 산더스 ABI리써치 아시아태평양 지부 부회장은 “애플이 파워바이프록시에 눈길을 주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경쟁업체들이 무선충전 기술 시장의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댄 리치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애플은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충전하는 세상을 꿈꿔왔다”며 “이번 인수는 이러한 무선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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