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3% "북핵, 중국 등 아시아가 주도해야"
미국인 63% "북핵, 중국 등 아시아가 주도해야"
  • 김진아
  • 승인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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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진아]

미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군사적 행동의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대북 군사 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33%로 나타났으나 한달 새 25%로 줄어들었다. 

CBS뉴스는 1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미국인 64%가 군사적 행동 없이 북핵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지난 9월 59%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도했다. 

북핵 문제 주도권과 관련해선 미국인 절반 이상인 63%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맡아야 한다고 응답했고,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의 국제적 위상과 관련해선 미국인 절반 가량(53%)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미지를 강하게 하기보다는 더욱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자국에 고립되기 보다는 글로벌 국가로서 대외적으로 연관되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CBS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7일~30일 미 전역 성인 110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해 유선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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