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진아]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MBC 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6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2010년부터 4년간 MBC 사장으로 재직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전달 받은 문건을 토대로 김미화씨 등 연예인을 프로그램 하차 시키고 퇴출 대상 기자, 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재임기간 MBC에서 간판 시사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고, 기자와 PD 해고가 잇따랐으며 2012년 파업 이후 파업 참여한 직원들을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돼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전 사장은 오전 10시께 중앙지검 현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MBC는 방송장악을 할 수 없는 회사"라며 "사장으로 재임하며 된 뒤 업무파악만 했다, 국정원이나 청와대와 교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낙하산 사장이 아니다, 국정원 문건을 받은 적도 본적도 없다"며 세간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당시 국정원의 관여 정도와 방송 장악 협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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