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 쇄도···2만6000명 서명
'MB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 쇄도···2만6000명 서명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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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동시에 군사 보안시설인 국군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퇴임 이후에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동시에 군사 보안시설인 국군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퇴임 이후에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전 대통령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서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전날(10일) 올라온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에는 11일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2만6900명을 넘어섰다. 참여인의 수는 놀라운 속도로 늘고 있다.

최초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되느냐"며 "반드시 지금 당장 출국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한달 안에 청원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서면 주무부처 장관 내지는 청와대 수석급 인사가 책임있는 답변을 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강연차 출국할 예정이다.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바레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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