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비뇨기 전문 동구바이오제약...화장품·바이오 등 확장
제약·바이오 R&D 성과..글로벌 시장서 속속 나올 듯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우리 증권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주들의 인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 상장된 동구바이오제약은 개장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업계 특성상 거품 논란도 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제약·바이오를 향하고 있습니다.
송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코스닥 상장 첫 날을 보낸 알리코제약.
어제 첫 장에서 공모가 1만2000원보다 50% 가량 오른 1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알리코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피부·비뇨기과 의약품 전문 동구바이오제약이 코스닥에 입성했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주 청약경쟁률 836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7600억원 가량이 모였습니다.
상장 첫날 성적은 어땠을까.
공모가 1만6000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오늘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4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공모가보다 무려 160%나 치솟았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상장 전부터 관심사였습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9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10위권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5년 넘게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온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바이오와 화장품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IPO에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서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대,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동구바이오제약의 상장을 기다렸고 오늘 코스닥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각에서 거품논란이 제기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R&D 성과는 올 한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 더 우세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올해하고 내년에 임상결과에 대한 성과들이 나오는 해이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이 중소형 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시기...”
최근 제약·바이오주들이 상장 데뷔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업종으로 한 단계 나아갔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