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코인 60회-팍스경제TV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해외에서 호평
오늘의코인 60회-팍스경제TV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해외에서 호평
  • 이상훈
  • 승인 2017.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암호 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오늘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입니다. 

겨울의 첫 시작이죠. 월동준비 잊지 마시고, 오늘의 코인 시청하시면서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각 국내 주요 암호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은빛 11월 7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805만 3000원, 전날 대비 -4.46%

이더리움 34만 2050원, 전날 대비 +1.74%

비트코인 캐시 67만 8000원, 전날 대비 -4.29%

리플 232원, 전날 대비 +1.75%

라이트코인 6만 2700원, 전날 대비 +1.14%

모네로 11만 8160원, 전날 대비 +20.80%

이더리움 클래식 1만 6010원, 전날 대비 +7.81%

퀀텀 1만 1605원, 전날 대비 +2.74%

 

고은빛) 글로벌 암호 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 주셨습니다.

전문가님, 요즘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선물 상장 소식으로 다들 들떠있는 것 같아요.

송범선) 네, 최근 큰 호재들도 많이 몰려오고 있죠. 

그런데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서게 된 것은 너무 좋은 소식인데, 저는 이게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은빛) 네? 왜 그렇죠?

송범선) 생각해보 면, 기관이익을 위해 가격을 조작한 사기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HSBC 홀딩스의 글로벌 외환거래 책임자였던 마크 존슨은 에너지 업체의 35억 달러어치 환전 주문을 미리 알고 파운드를 대거 사들여 환율을 높인 뒤 거래한, 이른바 ‘선행매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상품시장의 보관, 운송 등 인프라 시설을 소유해 가격을 폭등시키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올렸었죠.

또 리보(Libor) 금리조작 사건도 있었습니다. 리보는 전 세계 금리 산정의 가장 중요한 벤치마크죠. 그리고 파생상품 및 대출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800조 달러에 이릅니다.

이런 리보가 주요 은행에 의해 금리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은행을 상대로 소송도 진행됐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렇게 관련 상품에 관한 정보를 미리 취득해 이익을 취하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었죠.

 

고은빛) 하.. 그렇긴 한데, 그래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런 종류의 잘못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송범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차트 보면서 얘기나눠볼까요.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이 정부 차원의 디지털화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송금, 결제 등 법정 디지털 화폐 유통에 필요한 실험을 끝낸 데 이어 공급을 규제하는 기본 모델도 설계했습니다.

정부 손길이 닿지 않는 암호화폐를 통제 가능한 법정 디지털화폐로 대체하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인민은행이 세계에서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민은행의 움직임은 9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암호화폐공개(ICO)와 거래를 전면 금지한 것과는 상반됩니다.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디지털화폐는 추적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통화 유통 속도와 소재 등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중국만의 암호화폐를 갖는 것은 러시아에서 자국만의 암호화폐를 만들겠다는 것과 유사합니다.

암호화폐는 이미 1200종이 넘고 하드포크로 분열돼 새로운 화폐가 생겨도 기존 화폐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암호화폐가 생겨도 기존 암호화폐들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새로운 이더리움 OS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스마트 컨트랙트의 생산 코드를 수정해 버그나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반등 중입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ICO규정의 부재로 올해 180억 루블을 잃었다”

러시아 정부가 ICO의 법적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인해 180억 루블, 우리 돈 약 34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암호화폐 협회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에서 진행된 ICO에 근거한 결과라며 이 모든 것은 ICO의 입법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것인데요.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국민, 기업, 정부 등 모두의 이익을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규제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었죠.

현재 러시아는 내년 7월까지 명확한 ICO 규제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비요크의 최신 앨범은 암호화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은빛 아이슬란드 인기가수 비요크의 최신 앨범은 오직 암호화폐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일반 통화로는 구매가 불가능한데요, 비요크는 아이슬란드 싱어송 라이터로 2010년 음악계의 노벨상인 폴라 음악상을 수상했죠.

또 2000년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비요크의 이런 특별한 행보에 대해 미국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은 “이건 단순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리더가 되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요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유치원은 비트코인을 허용하지만 신용카드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뉴욕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업료를 비트코인으로는 받지만, 신용카드로는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비트코인은 신용카드 같은 다른 종류의 지불 방식보다 훨씬 처리가 간편하고, 수수료가 적다는 것이 학교의 입장입니다.

이 유치원은 지난 6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현재는 300명의 학생 중 10명의 부모가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팍스경제TV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해외에서 호평

팍스경제TV에서 3부에 걸쳐 방송한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보셨나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이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결제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저도 아쉬웠는데,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마무으리~~!”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