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58회-비트코인 가격 급등, 8,710,000원 선까지 올라
오늘의 코인 58회-비트코인 가격 급등, 8,710,000원 선까지 올라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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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암호 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어제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870만원을 돌파했죠.

연일 신기록을 찍고 있는데, 오늘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 시각 국내 주요 암호 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11월 3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819만 4000원, 전날 대비 +6.15%

이더리움 33만 5300원, 전날 대비 +1.07%

비트코인 캐시 66만 8000원, 전날 대비 +12.83%

리플 235원, 전날 대비 +5.85%

라이트코인 6만 3160원, 전날 대비 +3.86%

모네로 9만 7700원, 전날 대비 +0.51%

이더리움 클래식 1만 1735원, 전날 대비 +1.25%

퀀텀 1만 1100원, 전날 대비 -1.42%

 

글로벌 암호 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 주셨습니다.

전문가님,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번 8인방이 있다면서요.

 

송범선) 네, 미국 ‘머니’ 주간지에서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번 8인을 소개했어요.

요즘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은 8인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타일러 & 카메론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꼽혔어요. 윙클보스는 캐피탈을 통해 지난 2013년 비트코인 11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죠. 지금은 그 가치가 21배인 2억31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디지털커런시그룹 창업자 배리 실버트입니다.

2014년에 매입한 게 지금 16배가 올라 2억6880만 달러라고 해요.

그리고 초기부터 암호화폐를 옹호해 준 팀 드레이퍼도 빠질 수 없죠.

현재 평가액은 1억7100만 달러로 알려졌고, 비트코인 불법거래로 체포돼 교도소를 다녀온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턴트’ CEO 챨리 슈렘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어치를 갖고 있다 해요.

또 비트페이의 공동창업자 토니 갤리피도 약 20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갖고 있고,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도 이론적으론 63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엉클샘, 바로 미국연방정부죠. 

직접 투자는 아니지만 수사 압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 14만4000개라고 합니다.

공매를 통해 4800만 달러의 현금으로 바꿨는데, 지금까지 갖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고은빛) 저도 비트코인을 계속 갖고 있어야겠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송범선) 네,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차트 보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가 금이나 원유 거래에서와 같은 주류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비트코인이 최고점 870만원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10년 전 주택모기지 파생 상품이 서브프라임 위기를 불러왔던 것처럼 실체가 불투명한 비트코인 파생 상품이 무분별하게 쏟아질 경우 금융 위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물 도입으로 비트코인의 단점인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돼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개시되면 ETF 출시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 위주의 1등주만 올라가는데 암호화폐 시장도 1등주인 비트코인만 혼자 올라가서 시장 전체를 끌어안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네요.

비트코인은 800만원 넘게 상승해서 870만원까지도 수직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의 상승은 더 놀랍습니다.

원래는 비트코인과 반대로 움직였으나 최근 비슷하게 정비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세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흐린 소식은 없습니다.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SEC : 유명인사 ICO 승인, ‘잠재적으로 불법’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는 유명 ICO의 승인을 ‘잠재적인 불법’으로 규정하며, 토큰을 홍보하는 유명 인사들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투자가 적합한지 보증하기에는 충분한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복싱의 전설 메이웨더와 배우 제이미 폭스 등 유명인들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ICO 토큰을 홍보했었죠.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는 홍보인과 회사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권유가 정말 독립적인지 아니면 보수에 의한 것인지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슬로베니아, 블록체인 헤이븐 가입

슬로베니아가 블록체인 규제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미로체라르 총리는 “우리는 위기에서 더 강해졌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슬로베니아 성공스토리를 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는데요, 슬로베니아 당국은 5개월 동안 국무총리 내각, 증권 거래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집중적으로 협력해왔습니다.

또, 블록체인 업계 기업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장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슬로베니아 블록체인 민간 커뮤니티는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자체 규제 체재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현명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의사 결정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창업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목적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 암호화폐·이더리움 도메인 등록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아마존이 암호화폐 관련 웹 도메인 3개를 등록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아마존은 ‘아마존 이더리움, 아마존 크립토커런시, 아마존 크립토커런시스’ 이 3개의 도메인을 등록했는데요.

아마존이 도메인을 등록한 것은 자신의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움직임일 수도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비트코인, 전 세계 최고 수준인 1만2400달러 넘어서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찍고 있는데요, 짐바브웨에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인 1만24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만2400달러는 우리 돈 약 1300만원이죠.

세계 평균 가격보다 87%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것이라는데, 인플레이션과 외국 송금 등의 이유로 인해 이렇게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짐바브웨의 통화 정책이 하루 빨리 안정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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