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코인 57회-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8,100,000원'
오늘의코인 57회-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8,100,000원'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암호 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올림픽 성화가 어제 우리나라에 도착했죠.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는데요,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100일간의 성화 봉송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오늘의 코인도 응원하겠습니다.

이 시각 국내 주요 암호 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11월 2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771만 1000원, 전날 대비 +4.41%

이더리움 33만 2000원, 전날 대비 -4.48%

비트코인 캐시 59만 1600원, 전날 대비 +18.84%

리플 222원, 전날 대비 -2.20%

라이트코인 6만 690원, 전날 대비 -4.24%

모네로 9만 6550원, 전날 대비 -3.45%

이더리움 클래식 1만 1555원, 전날 대비 -3.94%

퀀텀 1만 1285원, 전날 대비 -3.79%

 

고은빛) 글로벌 암호 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 주셨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으로 파월이 선택된다는데, 이게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라고 하더라고요.

송범선) 네, 지난 2일 미국 시간이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을 지명했습니다.

파월을 잠깐 소개하자면, 순자산이 5500만 달러로 지금까지의 의장 중에 가장 부유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사람이 올 봄에 예일대 법대에서 강연을 했는데, ‘분산원장기술과 디지털 화폐’에 대해 논의했었어요.

고은빛) 어, 그런데 전문가님, 분산원장기술이 어떤 거죠?

송범선) 분산원장기술은 수많은 사적 거래 정보를 개별적 데이터 블록으로 만들어서 이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말합니다.

이 분산기능덕분에 금융 시스템을 통한 자금 중개가 불필요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및 지불 시스템의 일부를 쓸모 없게 만들 것이라는 건데요.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기술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금융 시스템의 경제 성장과 개선을 이끌어 낼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에 대해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고은빛) 비트코인에 개방적인 사람이 준비제도 의장이 됐네요.

송범선) 그렇죠. 지불 시스템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자, 차트 보면서 얘기 나눠볼까요.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소식이 시장 분위기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좋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만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1등만 선호하는 시장의 심리가 비트코인에만 몰린 덕분입니다.

비트코인이 조만간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올해 4분기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발표가 나간 뒤 비트코인의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캐시는 더 크게 급등했습니다. 

추세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19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회장 해외도피

다단계 수법을 동원한 채굴기 사기가 또 발생했습니다.

일당은 채굴기에 돈을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전국 수만 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는데요.

채굴기 4만8000여 대를 운영한다던 업체는 실제로는 6000여 대에 불과했고, 이 마저도 저가형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약 2000억원의 투자금을 챙긴 업체는 사무실을 폐쇄했고 회장 박모씨는 미국으로, 부회장 이모씨는 캐나다로 도피했습니다.

최근 채굴기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안정적 고수익을 내세우면 의심하고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으로 럭셔리 요트 구매도 가능해진다

이제 비트코인으로 럭셔리 요트도 구매 가능합니다.

모나코에 있는 한 럭셔리 요트 판매 업체는 암호화폐를 정식 결제 수단으로 등록했는데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이보다 작은 규모인 러시아 크립토루블로도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암호화폐 외에도 금이나 백금 등 귀금속을 통한 거래 방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사용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로 결제 가능한 선불카드 출시

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한 비자 선불카드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자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암호화폐로 쉽게 결제가 가능하며 환전 수수료도 없습니다.

암호화폐에서 법정 통화로의 모든 환전은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인 ‘모나코’가 관리합니다.

모나코는 싱가포르에서 선불카드 프로그램을 통한 카드 발급 및 지불 결제 승인을 받았는데요, 모나코 선불카드는 입소문만으로도 1만7000장의 예약 신청이 쏟아졌습니다.

저도 하나 신청해봐야겠네요.

 

스탠퍼드 대학에서 인기라는 ‘암호화폐’ 수업

은빛 최근 스탠퍼드 대학생들 사이에 암호화폐 수업이 큰 인기라고 합니다.

30여 년 동안 암호학을 연구해 온 댄 보네 교수는, 지금 많은 학생들이 암호화폐에 매료되어 있다며 암호화폐 수업을 시작하자 마자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에 등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한 강의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등록했다는데요, 오늘의 코인은 100만 명을 넘어 1000만 명이 시청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