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시장판도 바꾼다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시장판도 바꾼다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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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전자의 차기 전략스마트폰 G7이 5월 초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최근 G7의 광고 모델로 인기 아이돌그룹을 선정하는 등 출시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G7 흥행으로 모바일사업부 적자가 대폭 축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정윤형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차기 전략스마트폰 G7의 모습을 예상해 만든 유튜브 영상입니다.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테두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면 상단 가운데에 카메라와 스피커를 배치한, M자형 노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또 후면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와 이전보다 성능이 강화된 인공지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적으로 LG전자는 G시리즈 스마트폰을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서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두 달 가량 늦어진 5월 초 공개합니다.

공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LG전자는 G7 광고모델로 미국·유럽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선정하며, 출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한류스타를 글로벌 광고 모델로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G7을 통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모바일 사업부의 적자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15년부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사업부는 지난해만 약 7000억원의 적자를 낸 상황.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사업부가 인력이동 등 비용축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엔드 제품인 G7 흥행까지 성공할 경우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인터뷰)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지난해부터 MC부문(모바일사업부)이 고정비를 줄이는 노력을 했고 G7이 나와서 믹스개선이 이루어진다면 3분기 이후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속에서 LG전자의 G7이 모바일 사업부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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