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카카오의 종합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영화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해 전국민에게 무료로 영화를 선보인다.
카카오페이지는 오는 8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최신 영화 2편씩을 전 국민에게 무료로 보여주는 '릴레이 무비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늘(8일)은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아카데미 2관왕에 오른 '코코'가 상영된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앞으로 6주간 주말마다 최신 영화를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사용자들의 호응도를 파악해 무비데이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이를 통해 앱 신규 이용자를 상당 수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료로 영화를 보여준다고 홍보함에 따라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지 않는 비이용자들도 접속해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구정 기간에 실시했던 '설특집 무비데이'도 실시 첫날 신규가입자가 평소 대비 37배나 증가하고, 카카오 페이지의 앱 유입자는 16배 늘어나면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앱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었던 카카오페이지의 영화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웹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영화 미리보기를 제공하고, 현재 앱에서만 가능한 영화 구매 또한 상반기 중 웹 상에서도 가능하게 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지는 조만간 국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해외 드라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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