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IPO 도전장, ‘제 2의 도약’
티웨이항공 IPO 도전장, ‘제 2의 도약’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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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주항공‧진에어 이어 IPO 추진
한한령 해소 등 호재…자본잠식 탈피
중·장거리 노선 겨냥 항공기 5대 추가
항공 성수기 여름 상장...공모 흥행 예고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티웨이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중 세 번째로 기업공개(IPO)에 나섰습니다. 기업가치 8000억원이 목표인데요. LCC업계 호황이 IPO에 청신호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새미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 LCC업계 3위로 올라선 티웨이항공.

1위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올 하반기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가치 목표는 8000억원. 앞선 두 항공사가 받은 밸류에이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티웨이항공 지난해 매출액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267% 증가했습니다.

원화강세와 중국 한한령 해소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010년 법정관리 졸업 후 지난해 1분기까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었지만 매해 꾸준한 순이익을 창출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습니다. 

IPO를 추진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인터뷰] 김형이 / 티웨이항공 상무
저희 티웨이항공은 최근 5년 동안 흑자를 내왔고요. 이미 자본잠식도 다 해소됐습니다. 시장에서 보는 부채비율이라든지 자본잠식은 전혀 염려를 안 해도 될 거고요. 이미 그러한 자격이 갖춰졌기 때문에 아마 거래소에서도 환영하고 시장에서도 평가가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외형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대구, 제주 등 9개 노선에 더해 중장거리 노선을 겨냥해 신규 항공기5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2020년 말까지 보잉737 MAX8 기종도 최대 8대 도입할 방침입니다. 

폭발적 성장력과 항공 성수기인 여름께 상장을 예고하면서, 티웨이항공의 밸류에이션과 공모 흥행이 미리 점쳐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jam2sam2@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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