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개월여 만에 900선 탈환...상한가 ‘9개’
코스닥 2개월여 만에 900선 탈환...상한가 ‘9개’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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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어제보다 0.48% 오른 901.22 마감
개인·외국인 ‘사자’ 행진...IT·바이오株 ‘강세’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이후 판매액 1조원 ‘돌파’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오늘은 증권 마감시황부터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코스닥이 지난 2월 900선을 내준 이후 두 달 여 만에 다시 900선을 되찾았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하한가 종목 없이 상한가 종목만 9개에 달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어제보다 0.48%, 4.33포인트 오른 901.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9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전체적인 수급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힘이 컸습니다.

각각 148억 원, 96억 원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홀로 7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IT와 바이오 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나노스, 에스맥, 텔루스, 우진비앤지, 우리기술 등 모두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메디톡스, CJ E&M,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 등이 1~2% 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시총 상위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린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현재 코스닥 시장에 불고 있는 벤처펀드 열풍이 앞으로의 지수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이달 5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조원 넘게 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향후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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