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짤닥만한 뚱뚱이" 조롱
트럼프 "김정은 짤닥만한 뚱뚱이" 조롱
  • 김진아
  • 승인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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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짤닥만한 뚱뚱이'라고 조롱했다. 

아시아 순방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short and fat)'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라고 반문하는 글을 올렸다. 

이는 북한이 자신의 한국 국회 연설에 대해 "노망난 늙은이의 무모한 발언"이라고 비난 한 것과 관련한 발언으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한중일 순방 내용을 보도하며 그를 '늙다리', '전쟁 미치광이', '테러 왕초' 등으로 칭하며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 9월에도 트럼프 대통령 유엔 총회 연설 이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노망난 늙은이'(dotard)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를 비판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몇 차례 설전을 주고 받은 트럼프는 이어 "나는 그(김정은)와 친구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언젠가는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순방에서 한중일 정상을 잇달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북제제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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