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 우위 속 보합권 머물러
코스닥 나흘째 상승 곡선...9.99p, 1.39% 오른 730.78
셀트리온 3대주 코스닥 지수 상승 견인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이 시각 코스피 주요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 출발 어떤가요.
(기자) 네, 11월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상과 다르게 상승세를 그리며 출발했던 코스피는 현재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 2548.27에 장을 연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 0.31% 내린 2535.1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4억 원, 685억 원을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41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10일, 미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하락 출발이 예상됐는데요.
11월에도 이어진 수출 호조세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상승곡선을 그리며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기관 매도 우위 속에 보합권에 갇힌 모양새입니다.
시가총액 선두권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코스피 하락폭을 줄이며 지수를 힘겹게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LG화학, 삼성물산, 삼성생명, 네이버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은행, 기계, 증권, 음식료품, 제조업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 상황도 간단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연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3.97포인트, 0.55% 상승한 724.76에 개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9.99포인트, 1.39% 오른 730.78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코스닥지수가 장중 725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8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입니다.
코스닥 시총 1, 2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수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3.8%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22%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식품의약국, FDA 실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셀트리온 제약은 13.65%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며 가파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CJ E&M과 티슈진, 로엔 등도 코스닥 시장에서 오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