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2520선 무너졌으나 곧바로 회복...2530선 안착 기대
코스닥, 어제보다 726p 오른 775.46 출발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수능예정일이었던 오늘, 주식시장은 10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시황 알아봅니다. 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포항 지진과 수능 연기 등 다양한 돌발변수 속에서 문을 연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17포인트 오른 2522.42로 출발했습니다.
장 시작 직후 2520선을 내주면서 오늘도 힘겨운 출발이 예상됐지만, 코스피는 이내 외국인의 매수 우위 속에 2520대에 안착했고 현재는 25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2.58포인트 오른 2530.83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4억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285억원 매도중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6% 상승해 280만원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또한 0.12% 상승한 8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 시장도 알아보겠습니다. 770선을 잠시 내줬지만 이내 회복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닥이 오늘은 주춤할 것이란 예상은 기우였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7.26포인트 오른 775.46에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77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개인과 외국인 매수 우위 속에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11시 55분 현재 어제보다 6.04포인트 오른 774.07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64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320억원, 393억원 순매도중입니다.
오늘도 역시 주인공은 셀트리온입니다.
셀트리온 3대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시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는데요.
셀트리온은 어제보다 2.21% 상승한 21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21만88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오늘 한때 각각 6만9200원, 8만3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거품 논란 속에서도 코스닥 바이오주들은 코스닥 지수 전반을 이끌고 있는데요.
신라젠과 티슈진 등 바이오 인기 종목들은 오늘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각종 돌발변수 속에서도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코스닥 시장이 오늘 77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