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협약 1호 기업…이랜드리테일
동반성장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협약 1호 기업…이랜드리테일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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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4.02.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4.02.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랜드리테일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하는 1호 기업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임금격차 해소운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여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동반위의 추진 과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2배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은 설 명절 상여금 지급으로 임금 격차가 400만원에 달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달 17일 4기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연내 15개의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사 간 격차해소 협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첫 격차해소 협약의 테이프를 끊었다. 16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150개 협력사 임직원과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권기홍 위원장, 협력사 대표인 임태송 제이앤제이콜렉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상생협력 3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랜드리테일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에 따라 인상 요인에 따른 대금결정 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하고, 대금 지급기일은 30일 현황을 유지하며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 전용 대출 상생 펀드 250억원과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공유, 직원할인 혜택 제공, 해외진출 지원 등 250억원을 지원해 향후 3년간 협력사와 종업원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는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고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이 같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청년 실업이나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대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해 다 함께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윈-윈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출범한 4기 동반성장위원회는 권기홍 위원장을 비롯해 경제단체 및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은 대기업 8명과 중견기업 CEO 2명, 중소기업 CEO 10명, 학계·연구계 전문가 9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대기업 위원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신현재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정호영 LG화학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대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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