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대량 매도에 2530선 '후퇴'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대량 매도에 2530선 '후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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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0.50% 내린 2530.35p 마감

뉴욕증시,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혼조세

현대차, 중국시장 회복 기대감에 '강세'

코스닥 상승…2.86% 오른 741.38p 마감

코스닥, 740선 돌파…외국인·기관 '사자'

셀트리온 그룹株 강세…셀트리온제약 '신고가'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기자) 네, 오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3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50% 내린 2530.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에도 전거래일 보다 0.21%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코스피는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미국 세제 개편안의 지연 우려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현대차 주가는 중국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에 3% 넘게 올라섰습니다.

한국과 중국 간 화해 모드에 시장 점유율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주가도 1%에서 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포스코, LG화학,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지수 상황도 전해주세요.

(기자) 네, 코스닥지수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4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86% 오른 741.3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음달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스닥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을 비롯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티슈진, 메디톡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셀트리온 그룹주는 일제히 동반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이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판매 허가 취득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 실사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김민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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