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KT가 이르면 6월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6월부터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를 출시한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월 8만8000원에 LTE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KT가 뒤를 따른 형국이다. 

KT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요금제의 요금약관을 심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월 8만8000원에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과기정통부의 요금약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KT가 8만8000원짜리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를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면 기존에 8만7800원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LTE데이터 월 20GB' 제한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요금제에서는 월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하루 2GB의 LTE데이터와 속도를 제한한 3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까지 완전 무제한 요금제에 가세하면서 SK텔레콤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