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관 투자자 등 10여곳 대거 도전
"우선협상대상자 2개월 후인 8월쯤 선정될 전망"
"우선협상대상자 2개월 후인 8월쯤 선정될 전망"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삼성물산 서초사옥 입찰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가 실시한 매각 본입찰에 NH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JR투자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의 국내 투자자들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 등 외국계 투자자들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12월 중공된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지하 7층에서 지상 32층으로 연면적이 8만1117㎡에 달한다. 이 빌딩은 삼성물산이 판교 등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지난해 을지로에서 본사를 옮긴 삼성화재가 빌려 쓰고 있다. 계약은 2021년까지다.
가격은 3.3㎡당 3000만원대로 총 74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양해각서 체결, 본계약 등 매각절차는 두 달 정도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사 기간을 고려하면 우선협상대상자는 2개월 후인 8월쯤 선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