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역사적 북미정상회담...한국경제 활로 찾았다
[북미정상회담] 역사적 북미정상회담...한국경제 활로 찾았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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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절호의 기회”
종전선언·비핵화 ‘착수’...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역사적 만남이 진행된 가운데, 우리 경제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인한 경제적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경제적 성과에 대해 송창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송 기자.

경제계와 산업계에서는 대북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매우 긍정적인데요.

재계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수뿐 아니라 수출과 수입 등 대외 시장 확장도 기대가 되고 있는데요.

대북 사업에 전 방위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바로 현대그룹인데요.

현대뿐 아니라 삼성과 현대차, SK,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남북경협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경제협력 태스크포스가 꾸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비상업적 공공 인프라 사업부터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해주셨다시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가치도 재평가될 텐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회담 결과를 토대로 비핵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기업,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막혔던 경제협력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지난 8일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가 북미회담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대북제재에 대한 해소 움직임도 있는데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 위축 위기에 처한 자동차와 철강업계에서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송 기자. 경영자총협회와 무역협회 등 우리 기관에서도 오늘 회담에 따른 경제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죠.

(기자)

네, 맞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한국무역협회도 오늘 논평을 통해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교역과 북한의 대외 무역이 함께 성장해 한반도가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는데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향후 이어질 남북회담과 후속조치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제계와 산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앞으로의 운명이 한반도 평화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모처럼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창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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