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생존전략] 지마켓·옥션 ‘스마일’ 마케팅으로 차별화
[이커머스 생존전략] 지마켓·옥션 ‘스마일’ 마케팅으로 차별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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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1위 지마켓·옥션의 '스마일박스'
365일 24시간 배송 상품 안전하게 받을 수 있어
1인가구·맞벌이 증가…쌓여가는 문앞 택배 상자들
이베이코리아 내부 TF 논의…2015년 스마일박스 선보여
1000여곳 2만여개…70%가 GS25 편의점에 설치
지마켓·옥션·G9 배송부터 결제까지 '스마일' 서비스 확대

[팍스경제TV 박혜미]

(앵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3위 안에 드는 지마켓과 옥션이 스마일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이 안전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스마일박스를 확대하며 남다른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박혜미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사물함으로 보이는 곳에서 물건을 찾아갑니다. 지마켓과 옥션의 '스마일박스' 서비스입니다.

스마일박스는 24시간 언제든 편한 시간에 물건을 꺼내가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집이나 회사 인근에 설치 장소를 지정하면 됩니다.

보안을 위해 물건을 꺼낼때는 휴대전화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한쪽 모서리에는 CCTV도 설치돼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많은 상품들이 배달됩니다. 하지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직접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가피하게 현관 앞에 물건이 배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배달된 물건이 사라지는 등 분실이나 도난 사고도 빈번합니다.

<김주성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박스 팀장>
"요즘 1인가구나 여성가구, 맞벌이 가구 이런 가정환경들이 많이 변화되고 있는데 택배를 받으시는 불편함이 굉장히 큰걸 저희가 알게 됐어요."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5년 내부 TF를 통해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편의점과 대학교 기숙사 등 1000개 지점에 2만여개가 넘는 스마일박스가 설치돼있습니다. GS리테일과 제휴를 맺어 대다수인 70%가량이 GS25 편의점에 설치돼 있습니다.

고객 호응도가 높아 확대해 나갈 예정이지만 어려움도 있습니다.

<김주성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박스 팀장>
"(스마일박스 설치후)월 단위 신장세가 거의 뭐 100%에 가까울 정도로 급성장하는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저희가 폭발적으로 작년에 투자를 많이 늘리게 됐습니다.

설치 거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나름 주유소라든지 대학교 기숙사 로비 은행 이런곳까지 설치 거점 확보를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긴 합니다."

여기에 스마일배송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선보였고 최근엔 현대카드와 제휴해 스마일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스마일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지마켓과 옥션의 '스마일' 마케팅이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줄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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