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대입전형 일정 순연 불가피
수능 연기, 대입전형 일정 순연 불가피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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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로 연기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 19시험장 교실에 부착된 안내문이 철거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로 연기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 19시험장 교실에 부착된 안내문이 철거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경북 포항 지진으로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됐다. 성적 발표와 수시 등 대입 전형 일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 공정성 및 형평성 등을 종합 고려해 수능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23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각 시험지구에서 보관 중인 수능 시험지는 보안을 강화한 채 일주일간 지구별로 보관하게 된다. 

김 부총리는 "시험지를 85개 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는데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불미한 사항이 생기지 않고 일주일동안 지키겠다"며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을 하면서 일주일 후엔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수능 성적 발표 등 대입 전형 역시 순연이 불가피하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2월6일인 수능 성적 통지 시한은 일정을 최대한 조정해 미뤄지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라면서도 "사정상 부득이하게 연기돼 대입 전형 전체를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각 대학의 수시 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대학 및 대교협과 조정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정리하겠다"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엔 휴교령이 선포됐다. 다른 지역의 고사장 학교는 예정대로 16일 휴교를 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등교 시간을 1시간 늦춘다.

수능 시험 출제자들도 합숙 기간이 1주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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