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 확장 본격화…"첫해 흑자 목표"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 확장 본격화…"첫해 흑자 목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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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 나트랑 깜란공항점 화장품매장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베트남 나트랑 깜란공항점 화장품매장 [사진=롯데면세점]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新) 터미널 개항에 맞춰 면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최초로 다낭공항점을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매장을 통해 현지 최대 면세점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첫해 흑자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0년간 깜란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매장은 1680㎡(약 508평) 규모로 화장품·향수·시계·패션·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며, 출국장(1507㎡, 약 456평)과 입국장(173㎡, 약 52평) 면세점을 모두 운영한다.

지난 해 오픈한 다낭공항점에 이어 약 1년만에 오픈하는 베트남의 두 번째 매장으로 후·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과 입생로랑·디올·조말론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매장이 가장 큰 규모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깜란공항점의 향후 10년 간 매출이 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터미널은 5만㎡(약 1만5천평) 규모의 대지에 2개 층으로 지어진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2030년에는 최대 800만명의 출국객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유일한 면세점 매장으로 출국수속대를 통과하면 바로 정면에 위치해 모든 출국객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 지역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지난해 약 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나트랑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58.9%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관광객이 27.4%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나트랑시역시 이번 국제공항 신터미널 오픈에 맞춰 현지에 4-5성급 호텔과 쇼핑몰 오픈, 해양레져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며 국제적 휴양지로 발돋움할 채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사업 확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전개할 방침이다.

베트남 현지 의료법인과 협력해 베트남 아동들이 다낭에 위치한 의료 시설에서 수술 및 향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달중에는 베트남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친정부모 100여명을 초청하는 한마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시내점 추가 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향후 3년 내에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시내점과 간사이공항점, 미국 괌공항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점, 태국 방콕시내점,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나트랑깜란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게 됐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나트랑깜란공항점은 다낭공항점에 이어 오픈 첫 해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 매장이 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특히 현지사회공헌에도 많은 힘을 쏟아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면세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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