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리저브 바' 프리미엄 전략 가속도 낸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리저브 바' 프리미엄 전략 가속도 낸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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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리저브 바' 매장 확대 가속도
2년간 총 15개 매장 오픈...올해 상반기만 15곳 문열어 총 30곳 확대
이석구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대표 [사진=스타벅스]
이석구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대표 [사진=스타벅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11년째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이석구 대표가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하며 독보적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프리미엄 커피 매장인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본격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저브 바는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리저브 서비스를 특화시킨 매장으로 2016년 5개의 매장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까지 15곳의 매장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상반기에만 15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총 30곳으로 매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오는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에 이어 27일 수서역점, 29일 판교아비뉴프랑 R점을 잇따라 선보인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강남교보타워 R점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리저브 바 강남교보타워 R점 [사진=스타벅스]

리저브 바는 30여종에 이르는 리저브 원두와 시즌별 한정 원두, 다양한 전용 추출 기기와 방식 등으로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 차별화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브랜드 상징인 R 마크를 강조하면서 내부에 전용 바를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리저브 바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인 커피마스터들이 근무하며 고객과 상담을 통해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골라준다.

빠른 음료 제조보다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즐기는 운영 컨셉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110년 전통의 최상급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인 '블랙이글'을 비롯해 '콜드브루', '클로버', '푸어오버 핸드드립', '사이폰', '케멕스' 등 6가지 추출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시즌마다 다른 한정판 원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다양하고 희귀한 커피들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지역 일부 매장에서는 커피 맛에 가장 잘어울리는 리저브 바 만의 핸드메이드 푸드 8종도 선보였다.

일부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추출방식에 따라 다른 커피맛을 비교할 수 있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Origin Flight)'와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Brew Comparis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종로R점과 송도트리플R점, 대구수성호수R점, 제주신화월드R점, 청담스타 R점 등 5개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운영기획팀장은 "리저브 커피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소확행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스페셜티 커피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기호에 맞춰 리저브 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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